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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경민 기자] 마용성 아파트 9월 전세 거래 신고량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 물량 자체가 없어져 거래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의 결과물이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마포구의 전세 거래량은 315건으로 작년 같은 달의 455건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준 모습이다. 이는 2016년 8월 310건 이후 4년만의 최저거래량이다.
용산구 전세는 9월 147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2019년 같은 달 244건과 약 100건 가까이 차이가 난다. 성동구는 254건 전세 거래가 이뤄졌으며 2016년 2월 253건 이후 최저 거래량이다.
전세 물건 자체도 내놓지 않지만 나오면 빠르게 소진돼 전세품귀가 짙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30일 기준 마포구의 전세 매물은 567건으로 2달 전에 비해 55.6% 감소했다. 용산구 역시 650건으로 31.7% 줄었다. 성동구도 506건에서 358건으로 29.3% 감소했다.
현장에서는 전세 물건 1개가 나오면 문의전화는 셀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공덕역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세는 준비해서 사는 사람들이 없다"며 "급작스럽게 사는데 원할 때 물건이 없고 현재 물건이 잠김 상태다"고 말했다.
삼각지역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물건을 올려놓지 않아도 문의전화가 온다"며 "팔고 싶어도 없으니 ‘없다,없다’하다가 전화를 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총 3885가구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는 30일 기준 전세 물건이 4개다. 인근 대흥동 아파트 역시 1992가구 중 전세물건은 4개가 나와있다. 전체 1707가구 대단지 도화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역시 전세 물건은 1개가 전부다.
용산구 이촌동 2036가구 한가람 아파트의 전세 물건은 1개이며 성동구 행당대림 아파트는 3040가구 중 전세 물건은 2개가 나와 있다.
김학렬 부동산조사연구소 연구소장은 "작년까지 전세 거래가 많았는데 지금은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임대차 3법 실효 후 매도자우위로 전환돼 임차인들끼리 경쟁하는 분위기가 조정된 것이다"고 말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전문위원은 "실거래가 없는 경우는 매물이 없기도 하지만 현재 아파트가 비싸다는 심리적 요인도 작용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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