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기차역, 바닥에는 작은 LED 신호등이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이 신호등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도 신호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바닥에 심어진 ‘전용 신호등’은 바로 보행 중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스마트폰 좀비’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율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사고 인식률이 현저히 떨어져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중독’ 때문인데요. 심각한 스마트폰 의존으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 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이라도 자신의 행복과는 바꿀 수 없겠죠? 아무리 많은 대책이 마련되어 있어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자유롭지 못한다면 고육지책일 뿐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