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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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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한국광업협회, ‘2013 광업 발전 위한 세미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3.11.12 09:18

지난 7∼8일 충북 단양서...광업계 CEO 등 100여명 참석 ‘성황’

한국광업협회(회장 김영범)는 대한광업협동조합 등 석회석 사업 관련 4개 조합과 공동으로 지난 7∼8일 대명리조트 단양(충북 단양군 소재)에서 국내 광업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단양군 단양읍 매포읍에 위치한 (주)삼보광업(대표 한창희) 광산 현장 견학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소장 안지환)의 수행 업무 및 기존 석회석 산업의 기회요소 등에 대한 설명과 연구 장비 등을 둘러본 후, 대명리조트 단양에서 세미나를 갖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광업협회 김영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광업계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 자리까지 참석해 정부의 광물자원개발 정책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비롯 전력거래소 및 석회석신소재연구소 관계자 등의 주제 발표 내용이 광업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리 광업계가 한걸음 더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산현장을 찾아서>---(주)삼보광업

백운석 연간 60만 톤 생산, 포스코 등 제철·제강용 공급
--친환경 개발 위한 갱내파쇄설비 완공…생산 능력 대폭 늘려

금번 한국광업협회가 주최한 ‘2013 광업발전을 위한 세미나’의 첫 번째 일정인 광산현장 견학을 위해 찾은 곳은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시리 125-1번지에 소재한 (주)삼보광업(대표 한창희).

지난 1977년 11월 문을 연 이 회사는 국내 석회석 생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단양지역에서 36여년이 넘는 사력(社歷)을 자랑하는 국내 굴지의 석회석 생산회사로 자리매김해 있다.

주된 생산 품목은 석회석계 경소백운석. 단양 광산 가행초기부터 포항제철(현, 포스코) 등에 백운석을 공급, 국내 제철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음은 물론 초창기 노천개발에서 갱내개발로 전환하면서 환경보존과 자연친화적인 광산개발을 통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현대화 개발을 위한 시설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주된 생산품인 백운석의 대 일본 수출과 2002년 7월 월 5000톤 생산능력을 갖춘 여천지점 석회고토비료 공장을 준공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구하는 한편 지난 2003년에는 ISO 9001인증을 획득,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생산과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을 통한 고객서비스 제공에도 전 사적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현재 삼보광업 단양광산내 가동 중인 경소백운석 공장의 주요 설비는 시간당 2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노천파쇄설비 1,2호기를 가동 중에 있으며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총 60여만톤. 이렇게 생산된 백운석 광석을 입자별 용도별로 세분화해 포스코와 일본 등에 제철 소성·제강용으로 공급하고, 일부는 비료생산 원료 및 건설자재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녹색성장형 광산개발이란 정부시책에 발맞춰 친환경설비, 노후설비 대체 및 고효율 설비를 목표로 시설물 갱내화를 추진, 지난해 1월 갱내파쇄설비를 준공한바 있다.

외국계 광산장비 공급업체인 (주)샌드빅서전이 죠크러셔, 사이져, 롤크러셔 등과 같은 설비를 턴키방식으로 설치, 완료한 갱내파쇄설비의 생산능력은 시간당 300여 톤, 연간 72만여 톤 규모에 이른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광물자원공사의 국고 보조 지원 등을 포함해 총 40억여원이 투입된 것으로 회사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마디로 기존 노천파쇄공정을 갱내로 끌어들인 친환경적 설비 투자인 것이다. 

한창희 대표는 “광산 개발은 산림훼손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갱내 개발 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광물생산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품위 제품을 생산, 수요처 요구에 부응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발표>
국내 광물자원개발 정책---박석주 사무관 (산업통상자원부 광물자원팀)

--2022년까지 22개 금속광 재개발 통해 광량 추가 확보 ‘주력’
--2009년 ‘광물자원산업 선진화 방안’ 수립, 현대화 장비·시설 지원에 역점

◆우리나라 광물수급 현황
국내 부존자원이 빈약해 광물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실정이다. 지난 2011년 기준 해외 수입현황을 보면 금속광 99%, 비금속광 96%, 석탄광 98% 등으로 전체적으로 96%에 이르고 있다.

주요 광물자원 수입현황을 보면 2012년말 기준 유연탄 1억1800만 톤, 철광 6600만 톤, 동광 9억2500만 톤, 알루미늄 229만7000톤, 아연광 108만7000톤, 우라늄 3758톤U 등으로 세계 수입 순위는 유연탄·철광 3위, 아연광 4위, 동광 5위, 우라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광업 현황
지난 1906년 대한제국 광업법 제정(제3호)과 함께 제1호 광업권 등록(운산 금광)으로 광업전문 회사가 설립되면서 1918년 조선광업협회(현, 한국광업협회)가 출범, 국내에서 광업계 역사가 태동한 이래 조선제련(주)설립(현, LS니꼬동제련), 1950년 대한석탄공사 설립, 1967년 대한광업진흥공사 설립(현, 한국광물자원공사), 1968년 포항제철 설립(현, POSCO), 1974년 민간기업인 고려아연(주)이 설립되는 등 국내 광업 100년 역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빈약한 부존자원에도 불구하고 석회석, 규석, 고령토, 몰리브덴 등 국내 광산물 매장량의 잠재가치는 200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석회석을 중심으로 한 비금속광물이 80% 비중을 차지하는 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석회석 매장량은 전국에 걸쳐 총 127억2700만 톤(잠재가치 117조8380억원)에 이를 만치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지난 2011년 기준 가행중인 광산은 전국에 걸쳐 총 442개(석탄광 포함)로 종사원은 74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생산액은 2조원 규모로 국내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0.2%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국내 광업계의 현주소는 열악한 실정이다. 매출액 1억원 미만 광산이 전체의 51%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억원 미만 광산이 81% 이상을 차지하는 등 영세한 광산이 대부분이다.

또한 석회석, 무연탄 등 10개 비금속 광종이 전체 생산량의 84%를 차지하고 있어 심한 생산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연간 광업계 생산액 2조원 가운데 석회석, 규석, 고령토 등 비금속광 생산액이 연간 총 1조5748억원에 달하고 있다.

◆국내 광업정책 방향
정부는 국내 광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광산 현대화 개발, 중대형화 및 R&D 투자 확대를 통해 생산성 제고와 고부가가치를 도모하고 유망광산을 선정해 정책적 지원을 집중한다는 기본 계획 하에 지난 2009년 5월 ‘광물자원산업 선진화 방안’을 수립 2010년 29개, 2011년 45개, 2013년 48개의 선진화 대상 광산을 선정, 현대화 장비 및 시설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광산 설비 갱내 전환 등 친환경 광신 개발을 유도, 국민들의 높아진 환경의식 및 제반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물가격의 변화, 기술 발전, 광산 장비의 현대화 등 기존 광산개발 환경변화를 계기로 과거 경제성 부족으로 폐광된 광산 재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22개 금속광 재개발 및 광량 추가 확보를 통해 국내 수요량의 4%를 국내 생산으로 자급한다는 계획 하에 현재 NMC몰랜드(몰리브덴), 상동광산(텅스텐), 양양철광(철), 가곡광산(연·아연) 등 4개 광산을 대상으로 생산(시범생산) 및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정부는 광물자원공사와 민간기업 간 합작을 통해 부존자원 활용도를 제고하고 소재 원료의 안정적안 공급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광산 재개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규 광량확보 및 광산 현대화를 위한 지원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정말조사, 탐사·굴진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 민영 광산 투자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광산 대형화, 고부가가치화 시설, 장비 및 갱내채굴 전환 비용 등을 매년 지원, 생산성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91년부터 지원에 나선 광산 현대화 개발의 경우 갱내전환장비 시설보조 등에 지난 2012년에만 총 51억원을 지원했으며 금년도에도 같은 수준의 보조금을 편성한바 있다.

또한 통기수갱, 낙반방지시설, 중앙집중 감시설비 등 제반 광산안전을 위한 시설자금과 함께 ▲광업자금 ▲광산물가공자금 ▲석골재산업자금 ▲광산물비축자금 등 광산개발, 고부가가치화 설비 운영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줌으로써 광업계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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