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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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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엔진텍-LG전자, GHP엔진 공동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2.09.22 10:31

수입의존 GHP 시장에 변화 기대

[에너지경제 임정혁 기자] 가스공사, 엔진텍, LG전자가 GHP 가스엔진 개발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 엔진텍, LG전자는 지난 20일 ‘2.6리터급 GHP용 가스엔진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가스공사는 GHP 가스엔진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개발과제를 관리할 방침이다. 엔진텍은 기술개발을 주관해 수행하고 성공시 개발된 제품을 LG전자에 납품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술지원을 하며 개발된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금형개발비를 엔진텍에 별도 투자함으로써 GHP 양산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GHP 가스엔진 개발은 기존 농업용 가스엔진에서 성능이 향상된 산업용 가스엔진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총 기술개발비 6억원에 개발 기간 2년이 예정돼 있다.

투자비율은 한국가스공사65% 엔진텍25% LG전자 10%다. 가스공사는 개발 성공시 GHP 시장의 판로변화와 수급물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GHP 시장은 일본 수입품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GHP 가스엔진 개발은 하절기 전력피크 부하관리에 기여하고 동반성장 모델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GHP 가스엔진 기술개발은 개발 과정에서 제작사의 GHP 시스템 탑재기술 등 기술지원이 필요하다. GHP 시스템 국산화 기술과 양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LG전자가 기술개발과제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결과물은 3사가 공동으로 지적재산권을 보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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