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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hle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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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제관, 에코캔 후속모델 잇달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2.05.26 10:22

 

제관 기술 선도기업 원정제관㈜(대표이사 송성근)이 지난24일 ‘에코캔 025T’의 후속으로 ‘에코캔 028T’와 ‘에코캔 030T’ 모델을 출시했다.

‘에코캔’은 원정제관이 업계 최초로 제관에 자동차 강판 성형기술을 적용해 강판 두께를 줄이면서도 캔 강도를 기존보다 더 높게 생산하는 신기술 브랜드다.

원정제관은 지난 1월 새로운 제관기술을 적용한 제품(에코캔 025T)을 선보이며, “신 제관 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의 원가절감과 자원 소비 절감을 통한 친 환경적인 기업 철학을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제품을 ‘에코캔 시리즈’로 명명해 출시한 바 있다.

원정제관은 지난 1월 에코캔 기술을 적용해 0.25mm 두께 산업용 캔인 ‘에코캔 025T’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0.28mm와 0.30mm 두께의 ‘에코캔 028T’와 ‘에코캔 030T’ 모델을 시장에 내 놓으며 18리터 산업용 캔 제품라인을 완비했다.

현재 ‘에코캔 025T’는 식용유 제조업체와 화학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식용유는 소비재이기 때문에 품질에 더욱 민감한데, 에코캔 025T를 적용함으로써 캔의 강도가 향상돼 충격으로 인한 누유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원정제관은 ‘에코캔 기술’ 적용에 따라 산업계가 ‘산업용 캔 생산비용 절감’, ‘창고 및 운송 물류비 절감’, ‘자원절감을 통한 친 환경 실현’ 등의 3가지 주요한 연계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에코캔 028T는 수직 압축강도가 1133.31kgf로 0.30mm 일반 캔보다 높은 강도를 실현함으로써 30% 이상 제품을 더 높게 적재가 가능해 보관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또한 0.30mm일반 캔보다 얇은 소재를 사용함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에코캔 030T는 수직 압축강도를 1500kgf이상으로 높임으로써 기존 0.30mm일반 캔 대비40% 이상 향상된 강도를 통해 수출용 제품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그 동안 수출 기업들은 제품의 파손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 포장에 많은 자원을 소모했다.

하지만 에코캔 030T를 적용함으로써 포장 단계를 축소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송성근 원정제관 대표이사는 “에코캔 기술개발과 에코캔 시리즈 출시는 친환경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라며 “자원과 원가를 절감하고 친 환경적 기업을 지향하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가치 혁신을 추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정제관은 올 하반기까지 전체 생산라인의 50%를 ‘에코캔’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한편, 울산, 전주, 안산 등 전 생산시설을 ‘친환경 청정 생산 라인’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원정제관은 산업용 캔과 드럼, 부탄가스 및 생활용품(착화기, 다이닝 버너 등)을 생산 판매하는 제관 기술 선도 기업이다. 

1973년 설립해 울산, 안산, 전주에 3개 공장과 기술법인인 TTS 엔지니어링㈜, 국내외 판매법인인 ㈜닥터하우스, 일본 현지 유통법인인 TTS, 러시아와 미국의 현지법인 등 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2011년 매출 1500억 원, 수출 3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정훈 기자 jhle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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