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표팀 CO2 배출량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배출한 CO2의 양은 얼마나 될까?

UNEP에 따르면 30여명의 한국선수단이 월드컵때 배출한 CO2는 668톤이다. 한국-남아공을 항공편으로 왕복하면서 584톤을 배출했고 남아공 국내에서 항공편과 버스 등을 이용하면서 54톤을, 현지 숙박시설의 에너지 사용으로 30톤을 배출했다는 것.

최근 UNEP은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월드컵 참가국에게 월드컵 기간동안 대표팀이 배출한 CO2에 대한 상쇄비용을 청구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는 톤당 8유로를 적용해 5344유로를 청구했다. 환경부는 “정부에서 직접 이 상쇄비용을 납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UNEP는 이 자금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활동으로 각국 대표팀의 CO2배출량을 상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