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전문기업 피케이밸브

박진형 기자 pjh@ekn.kr 2011.03.09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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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밸브의 자존심 ‘PK’

국내 최대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 자리매김

   
2만개가 넘는 밸브 주물 모형 보유, 3000만개가 넘는 밸브 제조 등 피케이밸브에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인 피케이밸브는 ‘밸브는 곧 PK’라는 자부심으로 국내 최초 밸브 전문기업인 동시에 국내 최대 밸브생산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2006년 회사명을 바꾸고 영국, 카타르 등 세계 70여곳에 수출하고 있는 피케이 밸브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부산포금공업사라는 개인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1974년 현 소재지인 창원공단에 ‘제1호 입주기업’으로 자리잡은 후 본격적인 산업용 밸브 생산에 돌입했다.

1980년에는 LNG 플랜트에 사용되는 초저온 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1994년에는 국내 밸브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특히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피케이밸브가 생산해 공급한 밸브의 수는 3000만개를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보유 중인 밸브 모형도 약 2만개를 넘는다.

지난 2007년에는 세계 최대인 76인치 게이트 밸브를 제작 공급했으며, 올해 2월 납품 예정인 88인치 밸브가 선보이면 또 다시 세계 최대 밸브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경현 기획실장은 “피케이밸브에는 국내 밸브 산업의 최초,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며 “우리의 VALVE는 곧 VALUE라는 각오로, 피케이밸브하면 밸브와 동의어가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최고(古)의 밸브역사와 최고(高)의 밸브생산물량 및 기술을 보유한 피케이밸브의 경쟁력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의 주조 기술에서 나온다.

50년이 넘는 주조 경험과 숙련인력을 토대로 피케이밸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주조기술을 자랑한다. 특히 압탕관리, 냉금부착, 주조방안 등에서 타사와 비교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도 피케이밸브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피케이밸브의 불량률은 0.1%로 타사(5~6%)에 비해 훨씬 낮다. 이는 총 40명에 달하는 품질관리팀이 엄격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용본위라는 품질중시 경영방침을 지속한 피케이밸브는, API Spec 6D, API Standard 600 등 다양한 품질인증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일관생산체제와 재료연구 개발센터도 피케이밸브의 경쟁력을 높이는 쌍두마차로 주목받고 있다.

피케이밸브는 설계와 모형제작, 주형 제작, 주조, 후처리, 가공, 검사 등 밸브제작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

또 올해 2월 개소한 재료연구 개발센터는 기존 기술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첨병 역학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발센터는 최첨단 진공 및 용해설비 뿐만 아니라 정밀 주조 부스 및 이동가능 용접장 등을 갖추고 있다. 향후 피케이밸브는 개발센터를 통해 티타늄강 등 밸브용 특수 소재를 개발하고 전문 용접 인력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피케이밸브는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BP, Exxon Mobil 등 외국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세계 최대 LNG 생산기지인 카타르 Gas Ⅱ 현장을 비롯해 전 세계 약 70여개 사이트에 제품을 공급, 매출액 기준으로 전세계 산업용 밸브 전문 업체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경현 실장은 “2011년까지 연 4.4% 성장을 목표로 함안산업단지 내 제2공장 건립, KEDO 사업 참여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밸브업계의 맏형답게 선두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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