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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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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도시가스, 안전솔루션시스템 ‘KD-SaSS’ 구축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0.22 16:46

IoT·빅데이터 기반 기술융합...공급시설물 건전성 진단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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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도시가스 상황실에서 경동안전솔루션시스템인 KD-SaSS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배관건전성지수 진단 결과를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경동안전솔루션시스템(KD-SaSS)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KD-SaSS는 안전관리 분야 프로세스 모니터링을 포함해 공급배관, 정압기, 사용자시설, 압축천연가스(CNG) 시설의 건전성지수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공급시설에 대한 위험정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배관진단과 같은 신속한 안전조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동도시가스는 선제적 배관 안전성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KD-SaSS 솔루션은 잠재위험 원인과 결과 분석을 시각화 해 제공함으로써 장점을 더했다.

KD-SaSS는 IoT/ICT 융합기술을 GIS 등의 기술과 접목, 공급권역내 전 구간 매설배관의 건전성을 지수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배관, 정압기, 각종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수십만 건의 데이터를 모바일과 연계해 속성별로 축적·분류하고 코드별로 통합해 진단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위험도를 비교, 분석하고 개선영역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모든 정보는 GIS 화면에서 시각적으로 공유된다.

또한 각종 데이터를 통계학적으로 처리하고 도시가스 공급권역을 구역별(Zone)로 자유로운 안전진단이 가능하도록 한 차원 높은 기술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배관노드 단위까지 매설배관 관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GIS 좌표 자동변환 및 인구밀도를 산출하는 기술적 문제도 알고리즘으로 개발해 해결했다.

경동도시가스 관계자는 "36년간 축적된 안전관리 노하우와 신기술에 대한 연구 노력의 산물로 이번에 결실을 맺은 KD-SaSS는 인근지역 석유화학 등 유사 업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도시가스는 업계 최초로 오픈 소스(Open Source) 기반의 GIS 운영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잠재적 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박스형 밸브를 안전성이 높은 매몰형 밸브로 전량 교체하고, 정압기의 경우 설계단계부터 안전성이 높은 지상형으로 100% 적용·관리하고 있다.

지진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압기실 내진성능 평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업계에 보급하는 한편 내진 보수보강을 모두 조기 완료해 공급권역내 모든 정압기에 대한 내진성능도 확보했다.

앞서 ‘A.B.C Safety 안전방침’과 ‘경동기술로드(KTRM)’ 구축을 완료한 경동도시가스는 이번 KD-SaSS 도입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확고한 기반을 다져 ‘에너지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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