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S는 초청전으로…SWC는 온라인으로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 대회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12월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결선을 치르는 대신 상위 6개 팀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전 경기 모두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상위 6개 팀은 중국과 미국,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3개 지역 프로리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각 2개 팀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82만달러(약 9억5200만원)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각 지역 프로리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팀들이었던 만큼, 현존하는 최강 팀들이 대회에 총집합 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참가팀은 줄었지만 상금 규모는 지난 대회와 같아 전체적인 사기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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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에 수많은 관객들이 객석을 메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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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2020 대회 대표 이미지. |
스마일게이트와 컴투스는 각각 CFS 그랜드파이널 2020과 SWC 2020의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대회의 로고에 ‘코로나19 속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로고색상으로는 ‘평온’을 상징하는 ‘제이다이트(비취) 그린’을 선정해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CFS가 평온과 안정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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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20 그랜드 파이널 로고. |
뮤직비디오는 지역컵이 열리는 아시아퍼시픽(바람 속성), 유럽(물 속성), 아메리카(불 속성) 지역과 월드결선(빛, 어둠 속성) 등을 상징하는 다섯 속성별 몬스터가 고수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고, 마침내 월드 아레나에서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화려한 3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냈다.
컴투스는 온라인으로 열리는 ‘SWC 2020’의 정보를 더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회의 일정과 경기 결과, 관전 포인트 등을 안내하는 ‘더 스크롤 : SWC 뉴스’을 각 지역마다 다양한 언어로 방송하며, 경기 하이라이트와 주목할 만한 베스트 매치 영상 등으로 대회 관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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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0 공식 뮤직 비디오 관련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