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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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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장 아파트"…서울 25개구 84㎡ 실거래가 1위 살펴보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0.09 08:52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35억9000만원으로 서울 1위

도봉구 '동아청솔', 9억원으로 유일하게 10억원 못넘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가 35억9000만원에 거래돼 서울 전체 전용면적 84㎡ 아파트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준공 당시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전용면적 84㎡는 ‘국민주택’이라고 불린다. 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규모이기 때문이다. 청약자들도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시공사와 분양사들 역시 84㎡ 물량을 강조해 홍보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서울 25개 자치구에 있는 대장아파트 중 84㎡ 주택형의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어디일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84㎡는 지난 9월 35억9000만원에 거래돼 가장 비싼 아파트 1위에 올랐다. 이 단지 84㎡는 지난 연말 3.3㎡당 1억원에 팔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아크로리버파크에 이어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와 성동구 ‘트리마제’가 각각 3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두 단지는 각각 6월과 7월 매매가 이뤄졌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리센츠’가 지난 6월 23억원에 팔렸다. 동작구 1위 ‘아크로리버하임’도 지난달 20억원에 계약됐다. 마포구에서는 ‘래미안 웰스트림’이 18억45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한가람’이 19억2500만원에 팔렸다.

이어 △광진구 광장11현대홈타운(18억원) △종로구 경희궁자이 3단지(18억원) △강동구 고덕그라시움(17억원) △양천구 목동센트럴푸르지오(16억8000만원) △서대문구 e편한세상신촌 4단지(16억5000만원) △영등포구 아크로타워스퀘어(16억500만원) △중구 서울역센트럴자이(15억8000만원) △강서구 마곡엠밸리 7단지(14억4700만원) △동대문구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14억3000만원) △구로구 대림e편한세상4(13억7500만원) △은평구 힐스테이트녹번(12억5000만원) △성북구 길음뉴타운8단지 래미안(12억원) △금천구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11억9900만원) △노원구 청구3(11억3000만원) △중랑구 용마산하늘채(10억5000만원) △강북구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10억2000만원) △관악구 관악푸르지오(10억원) △도봉구 동아청솔(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10억원을 넘지 못한 도봉구 ‘동아청솔’의 8월 가격은 8억8000만원이었다.

매매 계약 신고 기간이 1개월이기 때문에 아직 집계에 잡히지 않은 거래가 있을 수 있고, 8월과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큰폭으로 감소한 점을 감안해도 거의 모든 구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대장 아파트는 그 지역을 대표하면서 외부 환경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내재 가치만으로도 가격을 끌어올린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채가 선호되는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대장 아파트의 시세변화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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