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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오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에스디바이오센서(주)를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두 자릿 수를 기록했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추석 연휴 귀성, 귀경객과 여행객 등으로 전국에서 대규모 인구가 이동한데다 개천절 소규모 차량 집회 등이 이어질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언제든지 폭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4천2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2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이로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명, 경기 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40명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명, 대전·충남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부천시 차오름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총 4명이 확진됐고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사례에서 총 12명이 확진됐다.
경기 용인시 대지고-죽전고와 관련해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해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기존에 집단발병이 확인된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10명)보다 13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전남(3명), 경기(2명), 서울·대전·충북·전북(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2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6082건으로 전날(5천342건)보다 740건 늘었다.
다만 이날 예고된 소규모 차량 집회와 추석 맞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언제든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폭증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당일인 지난 1일까지 6일간 제주를 찾은 입도객 수는 20만2446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를 맞아 하루 평균 3만3700여명꼴로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은 셈이다.
국내선 항공 예약률은 80%에 육박했다.
개천절 집회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날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집회는 10대 미만의 차량을 이용한 집회 2건으로 각각 서울 강동구와 서초구∼광진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법원은 조건부로 소규모 차량 집회를 허용하는 대신 기자회견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기자회견 강행 의사를 보이는 단체가 있어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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