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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인 9월 16∼29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 5조155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 환수액을 뺀 값이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풀린 5조406억원보다 0.5% 줄었다.
올해 추석 연휴는 5일로 지난해보다 1일 더 길고 월말 자금 수요까지 겹쳤으나, 상반기 중에 예비용 자금을 확보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귀성객의 이동이 줄어 순발행액이 줄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역별 순발행액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본부와 강원본부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제주본부는 62.6%, 강원본부는 25.7% 각각 늘었다. 반면 대구경북본부(-13.4%), 경기본부(-7.9%), 광주전남본부(-2.7%) 등 다른 지역 본부에서는 대체로 줄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