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윤민영 기자

min0@ekn.kr

윤민영 기자기자 기사모음




대구서 연내 15개 단지 9000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9.17 10:16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광역조감도_0914

▲10월 분양 예정인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광역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올해 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졌던 대구에서 연말까지 약 9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한다. 대구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앞으로 분양될 물량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대구에서는 총 15개 단지, 9188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먼저 한양건설은 이달 달서구 송현2동 재건축을 통해 ‘대구송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전용면적 91~140㎡ 1021가구 규모다. 이중 81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역세권에 들어선다.

태영건설은 오는 10월 동대구 일대에서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84㎡ 862가구 규모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가까이 있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10월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공급한다.단 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전용면적 59~84㎡ 129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055가구다, 신천과 수성못 등이 단지 가까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비규제지역"이라면서 "수성구 역시 규제지역임에도 꾸준한 청약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10월 초중순 무렵 전매강화 방침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 중구 남산동에 공급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101가구 모집에 총 1만2082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평균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달서구 용산동에서 분양한 ‘대구용산자이’ 역시 270가구 모집에 3만900여 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려 114.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지방 광역시 전매제한 시행을 포함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이 이달 중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