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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5G’. |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갤럭시 Z 폴드2’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Z 플립’ 신제품이 깜짝 공개됐다. 지난 2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첫선을 보인 갤럭시 Z 플립은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로 옷을 갈아 입었다. 전작에 비해 일부 성능이 향상됐고 색상도 추가됐다. 가격은 165만 원으로 전작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 Z 폴드2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Z 플립 5G’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퀄컴의 최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를 탑재해 전작보다 향상된 성능이 특징이다. 이는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더 뛰어난 수준이다.
신제품은 또 5G만 사용하는 5G 단독 모드(SA)와 5G, LTE 망을 혼용하는 5G 비단독 모드(NSA)를 모두 지원한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화이트 등 세 가지로 출시된다. 전작은 LTE만 지원했으며, 두 가지 색상(미러 퍼블, 미러 블랙)으로 구성됐었다.
갤럭시 Z 플립 5G는 이밖에 갤럭시 Z 폴드2와 동일하게 자주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앱 페어)과 노출, 포커스, 화이트 밸런스(WB)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동영상 촬영 기능(프로 동영상 모드)도 지원한다.
이밖에 제품의 크기, 무게(183g), 배터리(3300㎃h), 메모리(8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디스플레이(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세부 사양은 전작과 같다. 이번 갤럭시 Z 플립 신제품은 갤럭시 Z 폴드2와 함께 오는 11∼15일 사전 판매 뒤 같은 달 1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