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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이어지면서 대표적인 여름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빙과류 및 냉방·여행·영화 등 여름철 특수가 기대되는 업종에 속한 12개 종목의 주가는 올해 6월 들어 이달 11일까지 2개월여 동안 평균 7.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19.2% 뛰어오른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종목별로 보면 대표적인 빙과류 업체인 빙그레 주가가 이 기간 5.2% 하락했다. 역시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를 생산하는 롯데제과는 같은 기간 주가가 10.7% 내리면서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근 길어진 장마로 빙과업계의 최고 성수기인 여름철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와 롯데제과의 7월 아이스크림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 3%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됐던 것과는 달리 올여름 더위가 주춤하면서 냉방 가전업체들의 주가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에어컨·제습기 등 가정용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위니아딤채(-23.62%)와 계절·생활가전업체 파세코(-20.69%)는 이 기간 주가가 20% 넘게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장마의 영향까지 겹친 하나투어(-3.82%), 모두투어(-7.76%), 참좋은여행(-4.86%), 노랑풍선(-6.12%) 등 여행주와 대표적인 영화주인 CJ CGV(-13.82%) 역시 줄줄이 주가가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에서는 지난 6월 24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49일째 장마가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타이기록을 세웠다.
중부지방에 앞서 제주 지역 장마는 지난 6월 10일 시작해 49일째인 7월 28일 끝나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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