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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최대 기대작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잠정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8.11 14:33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인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넥슨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11일 넥슨은 오는 12일 출시 예정이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출시 일정 연기 이유는 게임 내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방지 시스템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들의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인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도 과몰입 방지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현지 퍼블리싱 업체 텐센트게임즈는 게임을 업그레이드한 후 다시 출시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넥슨 측은 "텐센트게임즈와 긴밀하게 연계해 미성년자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보수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인기 PC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로 계승한 게임이다.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는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했으며, 중국에서만 한해 1조원 이상을 벌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사전등록에는 현재까지 60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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