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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섬진강 인근 경남 하동군 두곡리 일대가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침수됐다. 연합뉴스 |
8일 12시 50분께 남원 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 일부가 붕괴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제방 붕괴 범위를 50∼100m로 추정했다. 정확한 피해 범위는 아직까지 집계된 것은 없다. 다만 인근 지역 주민들은 강 수위가 높아지자 피난시설로 대피해 제방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대응 단계는 1∼3단계로 나뉘며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