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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국제적 비상사태...팬데믹 장기화할듯"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8.02 08:28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적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코로나19 긴급위원회는 전날 열린 4차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감염병에 대한 최고 경보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한다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긴급위는 이번 팬데믹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국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응 노력을 강조했다.

긴급위는 WHO에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동물 기원과 역학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한편 이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긴급위는 아울러 각 국가에는 코로나19 발병 사례의 인지와 검사, 추적 기능의 강화, 위험 평가에 근거한 적절한 여행 조치·조언의 실행 등을 주문했다.

긴급위는 WHO 사무총장의 판단에 따라 3개월 후 혹은 그 이전에 다시 소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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