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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신정식(68)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비위 의혹 제보와 관련해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감사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미래통합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부 감사실은 지난 5월 초 신 사장의 비위 의혹 제보를 받고 자체 감사에 나섰다.
하지만 산업부 감사실은 성윤모 산업부장관에게 보고한 뒤 감사를 중단했다. 산업부측은 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감사 중단 이유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 대상과 동일한 사안으로 올 3·4분기 감사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감사원의 감사 대상과 동일한 사안으로 확인된데 따른 것"이라며 "감사원의 3·4분기 감사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신 사장 비위 의혹 인지 경로에 대해 "제보 접수"라고 밝혔다. 신 사장의 구체적인 비위 의혹 내용에 대해선 자체 감사를 마치지도 않은 데다 감사원의 감사 대상 사안인 만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부발전 측은 "산업부에서 자체감사를 진행했다가 중단한 것은 사실"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 사안 감사 착수 여부에 대해 "감사 진행 여부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결과가 나오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가 감사 중단 사실을 해명했음에도 한 의원실 측은 산업부 장관에게 보고된 뒤 감사가 돌연중단된 것에 대해 석연치 않다고 주장한다. 한 의원실은 "산업부 감사실에서 감사를 중단하고, 감사원에서 감사를 할 만큼 사안이 중대하다"며 "비위 행위 내용, 자체감사 지시, 감사 중단 지시, 감사원과 소통 과정 등 감사 무마를 위한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은 오는 28일 국회 산업위의 산업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공식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산업부의 자체 감사 중단에 따른 증거인멸 또는 제보자 색출 및 사건 무마 여지는 없는지 △산업부의 자체 감사 중단 결정은 누구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비위의혹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따져 묻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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