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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사상 첫 0%대…16일부터 주담대 금리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15 16:13
코픽스

▲2020년 6월 기준 코픽스.(사진=은행연합회)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COFIX)가 사상 처음 0%대로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9%로 5월 1.06%보다 0.17%포인트(p) 내렸다. 7개월 연속 하락세다. 더구나 2010년 2월 첫 공시 이후 코픽스가 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6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8%로 전월의 1.55%에서 0.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6월 1.18%로, 5월 1.26%보다 0.08%포인트 내렸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 금리가 반영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 금리까지 포함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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