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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코로나19 대응 소셜본드 5억 달러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14 10:18

▲NH농협은행 전경.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미화 5억 달러(6034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를 부여받았다. 발행금리는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최초 제시금리보다 40bp(1bp=0.01%포인트) 낮은 1.306%로 결정됐다.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10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청약은 132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23억5000만 달러가 모집됐다. 투자자를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62%, 유럽 15%, 미국 23%다. 투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55%, 은행 22%, 보험사 21%, 기타 2%로 구성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 출범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안정적인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며 "국내 유일의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 점이 해외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친사회적·지속가능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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