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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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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더 커지고 더 강인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6.30 15:55

온라인 론칭 행사 통해 4세대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선봬

더 뉴 싼타페 신차발표 (3)

▲모델들이 현대차 신형 싼타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30일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론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열고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 신규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신차급으로 탈바꿈했다.

◇ 강렬해진 외관, 더 커지고 고급스러워졌다

현대차는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디자인에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더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Eagle‘s eye)’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킨 전면부가 눈에 띈다.

사진3)더 뉴 싼타페 내장

▲현대차 더 뉴 싼타페 내장 이미지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감성에 직관성을 더한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완성됐다. 높아진 센터 콘솔은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를 고급스럽게 감싸는 느낌을 주고,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취향에 따라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차세대 플랫폼을 신규 적용하고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mm, 2열 레그룸이 34mm 늘었다.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L 증가해 골프백 4개가 들어간다.

◇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신차급 변화

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직결감과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L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한 것도 장점이다. (5인승 2WD 18인치 기준)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고강성 경량 차체구조를 적용해 경량성과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또 올 하반기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한 더 뉴 싼타페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사진1)더 뉴 싼타페 전측면

▲현대차 더 뉴 싼타페 전측면 이미지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새로운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차선을 인식해 주행 시 차로 중앙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충돌 위험 감지 시 경고 및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차량 탑승 없이 스마트 키 버튼으로 차량을 움직여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등 새로운 안전사양들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한 ‘프레스티지’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양을 더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122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는 한층 높아진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량"이라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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