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코로나 백신, 공정하게 접근해야"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0.06.26 2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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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모든 나라가 공정하게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과 한반도 긴장 상황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2월 말∼3월 초 한국이 신규감염 증가로 어려움을 겪을 때 스위스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유전자 추출 자동화 시약을 적시에 공급해 초동 대응에 도움을 준 데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초 열린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서 소마루가 대통령이 백신의 연구·개발, 생산 및 공정한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을 거론하며 "인류 공공재인 백신과 치료제는 모든 나라가 공정한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백신 개발과 연구 역량을 갖춘 유일한 국제기구"라며 스위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소마루가 대통령은 "최근의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남북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소마루가 대통령은 "스위스는 남북 대화를 지원할 의지가 있고, 지속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가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고, 북한 취약계층에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스위스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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