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석탄재로 희토류 생산"…강원형 그린뉴딜 추진

최윤지 기자 yunji@ekn.kr 2020.06.23 14: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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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8번째) 등 강원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강원도형 그린뉴딜 저탄소융합 신산업 발전방안’ 국회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7000억 원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는 토론회다. 석탄재를 활용해 희토류를 생산하고자 한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원도형 그린뉴딜 저탄소융합 신산업 발전방안’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릉 옥계산단이 7월 완공된다"며 "강원도에서는 종합계획을 토대로 옥계산단을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지사는 석탄재 안에서의 희토류 추출, 폐페트병과 폐그물로 자동차 차체 제작, 강릉 옥계항의 스마트화 목표를 소개했다.

최 지사는 "화력발전소에서 저온으로 석탄을 때면 희토류가 응축된다"며 "그것을 받아 내려서 희토류를 만들어서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강릉 옥계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폐페트병과 폐그물을 모아서 자동차 외관을 만들자는 게 두 번째 목표"라며 "지질자원연구원이 해당 기술을 강원도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 지사는 "옥계항은 조건이 좋은 항"이라며 "현재 시멘트 수출항으로만 돼 있지만, 자동차, 희토류도 만들 수 있는 복합항으로 만들어 보자는 게 새로운 제안"이라고 소개했다.

안지환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장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강원도형 그린뉴딜 저탄소융합 신산업 발전방안’ 국회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 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강원도는 2016년부터 ‘지속가능한 저탄소 자립도시’로 준비한 선도 지역"이라며 강원도형 그린뉴딜을 소개했다.

안 단장은 "강원도에는 산, 바다, 항만, 강 등 없는 게 없다"며 "신남방의 가장 부러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디지털 융합을 얘기하지만, 과학의 융합은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며 "과학과 교육이 하나의 퍼즐로 맞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저탄소 전략산업 핵심기반 구축(탄소감축모델), 저탄소 융합 신산업 육성(탄소적응모델), 강원도형 저탄소 자립도시 조성 신남방 정책실현 등을 통해 ‘저탄소 융합 신산업 글로벌 허브 구축’을 목표로 세계적 탄소광물화 기술 기반 포스트 코로나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안 단장은 "강원도에서 탄소 자유 부문에 대한 규제 프리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러한 부분이 선행되지 않으면 사업이 만들어지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7월 완공되는 옥계항을 스마트 옥계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출입화물로는 기존 시멘트에서 전략광물 등 광석류·화공품 등을 취급하고 자동화·스마트항만을 도입하고 컨테이너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그린·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최첨단 항만 물류기지 건설 및 저탄소 첨단소재 연구소 등을 설립해 배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 단장은 "항만은 국가의 자산"이라며 "중국, 러시아 등 항만을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 옥계항은 매우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중요한 거점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 단장은 "강원도는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자립도시 구축과 그린뉴딜 저탄소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친환경 저탄소 신산업 및 자립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지역경제 성장을 해야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게 도시 수출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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