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 기술, 쇼핑몰 에너지소비 10% 줄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0.06.18 09: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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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대형 쇼핑몰에 도입된 KT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10%의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T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세이브존에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을 구축하고 약 4개월 간 운영한 결과 10%의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KT는 한국지멘스와 함께 KT의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 ‘로보 오퍼레이터(Robo-Operator)’를 한국지멘스의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접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KT의 로보 오퍼레이터는 빌딩 운영자의 경험에 의존해 냉난방 설비를 끄고 켜 에너지를 절감하던 기존 방식을 최적의 설비 운영 시점과 설정 값을 축적된 데이터로 찾아내 자동으로 제어해 주는 기술이다.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은 지능형 컨트롤러인 ‘KT IBOX(Industrial BOX)’가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외부 환경 요인을 수집해 클라우드에 설치된 로보 오퍼레이터에 전달하고, 이를 로보 오퍼레이터가 분석해 만든 최적의 제어 시점을 지멘스의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KT는 일반적인 빌딩 자동화 시스템은 여러 제어 기능을 제공하지만 교육과 현장 전문 인력이 부족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시스템의 초기 설정만을 따르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데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을 이용하면 빌딩 자동화 시스템을 쓰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6월부터 대전 서구 세이브존 냉방 운전 시에도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난방 대비 냉방이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작년과 비교해 약 15%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자경 KT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상무)은 "KT의 인공지능 기술과 글로벌 빌딩 자동화 시스템 회사의 협력으로 만든 솔루션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다양한 설비로 확대해 미래형 빌딩 관리를 비롯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산업 분야를 위한 서비스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T사진4]인공지능 설비 제어

▲KT 연구원이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이 적용된 대전 서구 세이브존 기계실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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