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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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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의 여왕 '먹는 아르간오일', 홈쇼핑 론칭 완판 전해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5.22 17:37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르간 오일이 보통 국내에서 바디나 헤어에 바르는 오일 정도로만 알려졌다면, 세계적으로는 바르는 아르간 오일보다 아르간 커넬오일이라 불리는 식용 아르간 오일에 더 주목하고 있다. 

뷰티제품 중 아르간 오일은 고급 제품으로 손꼽힌다. 이는 아르간오일의 원료인 아르간 열매의 희소성과 영양성분 때문인데, 아르간 열매는 모로코에서 자생하는 아르간 나무에서만 소량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오일의 여왕이라고 불리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식용 아르간오일이 등장했다. 국내 최초 먹는 ‘로얄 아르간 커넬오일’을 론칭한 헤르타 측 관계자는 “뷰티용 아르간오일도 귀한 제품으로 손꼽히지만, 식용 아르간오일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식품이며, 뷰티용 아르간오일보다 훨씬 귀하고 비싸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홈쇼핑에서 선보인 ‘로얄 아르간 커넬오일’의 재고가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전량 매진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의 제조과정은 일반 뷰티용 아르간 오일과 차이가 있다. 식용 아르간 오일은 아르간 열매 통째로 짜내는 것이 아니라 씨앗 속 커넬을 추출하여 짜내어 만드는 오일이기 때문에 1개 열매에서 짜낼 수 있는 오일은 극소량이다. 아르간 열매 씨앗 속 내용물을 커넬이라 부르기에 식용 아르간오일을 ‘아르간 커넬 오일’이라고 구분한다.

제조과정은 커넬을 로스팅한 뒤 콜드프레스 형식으로 짜낸다. 여기서 로스팅을 해야만 식용이 가능하므로 뷰티제품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로스팅 과정에서 얻는 것은 커넬의 맛과 향의 풍미를 최고조로 높이면서 오일의 영양까지 끌어올린다는 점이다.

아르간 커넬오일을 1리터 만들기 위해서는 약 128kg의 아르간 열매가 필요하다. 모로코에서 자생하는 아르간 나무의 열매라는 희소성과 더불어 아르간 열매 커넬에서 짜낼 수 있는 오일량이 워낙 적어 식용 가능한 식물성 오일 중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싸다고 알려졌다.

로얄 아르간 커넬오일은 1캡슐당 12개의 아르간 열매가 들어가며, 식물성 오메가3, 6, 7, 9와 토코페롤, 스쿠알렌 등 식물성 성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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