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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서 신규 분양…직주근접형 아파트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5.13 08:03

래미안엘리니티,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흑석리버파크자이 등

▲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에서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서울 광화문·강남·여의도 등 3대 업무지구 인근에서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주(職住)근접 입지 덕에 출퇴근으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공급 가뭄이 예상되고 있어 이들 단지에 대한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직주근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금의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는 직주근접이31.0%로 2위를 차지했다. 2016년(20.0%)에 비해 11.0%포인트나 늘었다.

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직장인 중 거주지와 직장이 동일한 구에 거주하는 사람은 2008년 42%에서 2018년 51%로 늘었다.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직주근접에 대한 선호도가 더 커진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 맞벌이 비율은 40.4%에 달한다. 맞벌이 가구의 주축인 30~40대가 서울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3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58.8%에 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워라밸이 확산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짧은 주거지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면서 "외곽지역 보다 집값을 더 지불하더라도 편리한 삶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직주근접 선호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대 업무지구 인근 신규 분양도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고된다.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데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 지역에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 도보 거리 내 신설동역과 제기동역이 있어 서울 3대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중구에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선보인다. 아파트 281가구,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로 구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24~42㎡소형타입으로만 나온다. 광화문·종로 일대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GS건설은 동작구에서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 3구역 재개발)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20㎡ 177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35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흑석역(9호선), 숭실대역(7호선)이 가까워 여의도접근성이 좋다.

강남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 단독주택 재건축인 ‘푸르지오 써밋(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155㎡로 구성되며 총 489가구 중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신반포 13차 재건축을 맡아 분양할 계획이다. 총 330가구 중 9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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