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탄소국경세 도입, 국내기업 대응은? ‘제5회 탄소시장과 무역경쟁 세미나’ 개최

전지성 기자 jjs@ekn.kr 2020.04.28 19: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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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재생에너지, 글로벌 경제 최대 이슈...기업들 기회로 인식하고 선제 대응해야"

▲에너지경제신문이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5회 탄소시장과 무역경쟁 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한준 에너지경제 에너지부 국장, 정훈식 에너지경제 편집국장 겸 산업부 국장, 김성우 환경에너지 연구소장, , 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탄소배출권 센터장, 정우진 에너지경제신문 부사장,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 임정효 에너지경제신문 사장, 황진택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배출 등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최근 각국의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물론이고 개도국들까지 수입 상품에 탄소국경세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탄소, 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EU 탄소국경세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제5회 탄소시장과 무역경쟁 세미나’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청객 없이 좌담회로 진행됐다.

2016년부터 시작된 탄소시장과 무역경쟁 세미나는 ‘제1회 비즈니스와 기후변화 탄소경영’, ‘제2회 탄소배출권 할당제와 경제성장의 합리적 모색’, ‘제3회 에너지전환, 글로벌 탄소시장에서의 무역경쟁력’, ‘제4회 신기후체제 하의 무역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후변화로 인해 강화되는 환경규제 속에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쳐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탄소시장에서 국내 제품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임정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무역시장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배출 절감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국내 기업들의 수출전략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 EU신정부가 출범하면서 2050년까지 EU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0)로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1∼2년 내에 탄소국경세 도입이 확정적"이라며 "탄소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기업들은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사업장 차원이 아니라 전사차원, 국가차원에서 새로운 시장을 먼저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술개발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국제표준화까지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E100 이행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요구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재생에너지 구매와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어떤 한가지 제도만이 도입돼야 한다기 보다 여러 제도가 존재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여건에 맞게 확장성·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산다는 것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대응 등 사회문제와 에너지전환에도 기여하는 만큼 적절한 인센티브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황진택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고려대 지구환경과 겸임교수),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 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탄소배출권 센터장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후원: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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