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車 3월 판매 희비···내수 늘고 수출 줄고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0.04.01 17: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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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각각 다른 표정으로 지난달 판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내수 판매는 대체적으로 늘었지만 수출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 2180대, 해외 23만 632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8503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내수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수출은 26.2% 급감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국내 5만 1008대, 해외 17만 595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22만 696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역시 국내 판매는 15.3% 증가했지만 해외는 11.2% 빠졌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897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806대, K3(포르테)가 2만 1194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896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6% 증가 기록을 세웠다. 반면 수출은 2만 8953대로 20.8% 줄었다.

르노삼성은 내수 1만 2012대, 수출 3088대로 총 1만 51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 역시 내수가 83.7%뛰며 선전했지만 수출 물량은 57.4% 곤두박질쳤다.

르노삼성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한 1433대가 선적됐다. 르노삼성은 ‘노조리스크’에 휘말려 프랑스 본사로부터 수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는 3월 내수 6860대, 수출 2485대를 포함 총 934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1.2% 줄어든 수치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판매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론칭을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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