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납품 농가 함께 살리자"…LG유플러스, 코로나19 상생 캠페인 ‘눈길’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0.03.29 09: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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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로컬기업 ‘마을밥상’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제공할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에 나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동구매하는 행사를 벌였다. 임직원이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면, 회사는 임직원들이 구매한 수량만큼 농산물을 구매해 쪽방촌에 거주 중인 홀몸어르신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등이 개학을 미루면서 덩달아 위기에 처한 급식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급식 납품 농가는 코로나19로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매출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급식 납품 농가의 대부분이 실질소득이 낮은 영세농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농가가 체감하는 피해는 훨씬 크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4일까지 전남 농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공동 구매 행사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약 200여 개의 농산물꾸러미를 구매했고, LG유플러스는 충북농협과 공동 구매 행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충북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는 총 3종류로 가격은 2만~3만 원이다. 시금치, 파, 버섯, 무항생제유정란, 꼬마사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 농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공동 구매에 참여한 LG유플러스 모바일금융사업팀 강인준 선임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급식 납품 농가를 돕고, 동시에 홀몸어르신들에게도 기부할 수 있는 ‘착한 소비’에 참여해 뜻 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농협 김석기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급식 납품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번 LG유플러스 임직원의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공동구매는 어려움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개학연기와 지역 내 돌봄기관 휴관으로 끼니를 거르거나 영양결핍 위험에 처한 서울 용산구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도시락 및 간식 공급에도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용산교육복지센터와 협조해 후암동과 보광동 50가구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후암동 로컬기업 ‘마을밥상’에서 제작한 도시락과 간식을 개학 예정일까지 제공한다. 완성된 도시락과 간식은 △한남동주민센터 △용산2가동주민센터 △청파동주민센터 △효창동주민센터 △원효1가동주민센터 등 5개 주민센터에 전달된다. 아이들은 가까운 주민센터로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지역과 연계한 이 같은 LG유플러스의 상생은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임직원 자원봉사로 ‘사랑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필터 교체형 마스크 1000장은 4월 초 대구·경북지역 지역아동센터 30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마스크는 마스크 구매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 소외계층의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사용된다.

▲농협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에서 농업인들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공동 구매한 농산물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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