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직원 2명, 코로나 양성 판정…공장은 이미 '셧다운'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020.03.27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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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기가팩토리서 '인공호흡기' 제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알려졌다.

27일 CNBC 등 미국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 이메일에 따르면 이번에 코로나19에 확진된 2명의 직원은 지난 2주동안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테슬라는 두 직원의 재택근무 사실을 강조하며 위치나 직무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직원 2명의 확진 판정에도 테슬라의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확진판정을 받기 전인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공장과 뉴욕 기가팩토리의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는 수리 시 필요한 부품들을 위주로 필수적인 기능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상황 변화에 따라 테슬라는 뉴욕 기가팩토리에서 인공호흡기를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공호흡기 생산을 위해 뉴욕 기가팩토리를 가능한 빨리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업체 메드트로닉의 오마르 이스락 CEO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인공호흡기 중 일부를 테슬라에서 제작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방역 당국은 기존 비축하고 있던 인공호흡기는 1만5000대 수준이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최대 90만대의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자동차 제조업체인 GM, 포드, 테슬라 등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우리는 뉴욕 시민을 돕기위해서 모든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적극 동참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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