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석탄재 수입 54% 저감 "2022년 석탄재 수입 제로화"

최윤지 기자 yunji@ekn.kr 2020.03.26 13: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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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재 수입량(단위 : 톤)
기존 2018.9월 2018.10월 2018.11월 2018.12월 2019.1월 2019.2월
수입량 123,961 102,468 84,594 106,043 175,579 120,988
(누적) 123,961 226,429 311,023 417,066 592,645 713,633
개선 2019.9월 2019.10월 2019.11월 2019.12월 2020.1월 2020.2월
수입량 11,994 53,535 52,325 58,418 76,198 75,604
(누적) 11,994 65,529 117,854 176,272 252,470 328,074
수입량 증감율 △54%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환경부가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탄재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8만 톤 저감했다. 이는 약 54%에 해당하는 양이다.

환경부는 26일 석탄재 수입 저감을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 성과를 밝혔다.

석탄재 수입량은 2016년 130만 톤에서 2017년 137만 톤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2018년 127만 톤, 2019년 95만 톤으로 감소했다. 협의체 구성 이후 수입량은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71만 톤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3만 톤으로 감소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석탄재는 전량 일본산으로, 수입된 석탄재는 시멘트로 재활용돼왔다. 그러나 석탄재 수입 때문에 국내에서 발생한 석탄재가 재활용되지 못해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으며 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지만, 일본산 석탄재로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 상태였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산업부, 중부·남부·동서·서부·남동발전 등 발전사, 쌍용·삼표·한라·한일시멘트 등 수입 시멘트사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운영, 석탄재 수입감축을 독려하고 국내 석탄재 등의 활용 확대를 위해 발전사-시멘트사간 계약체결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는 발전사와 수입 시멘트사간 약 70만 톤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2018년 대비)을 체결할 예정으로 향후 국내 석탄재의 수입 대체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에는 남부발전과 에스피네이처 간 주주협약이 체결돼, 연간 약 34만 톤의 국내 석탄재를 시멘트사 등에 공급하는 전문 법인 코스처가 출범한다.

전문 법인 코스처는 남부발전에서 발생한 석탄재를 동해안 시멘트사(삼표시멘트)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2018년도 전체 석탄재 수입량 127만 톤의 16%에 해당하는 연간 약 20만 톤 내외의 수입석탄재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연간 공급량 34만 톤 중 일부는 수입시멘트 대체 외 타 용도(몰탈 원료 등)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 이후 석탄재 ’수입하지 않기(제로화)’를 목표로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석탄재 수입 감축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지난해 민관 협의체에 참여한 발전사와 시멘트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석탄재 수입량이 매우 감소했다"며 "국내 석탄재 활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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