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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최근 출시된 3세대 K5를 ‘미래형 세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등을 탑재해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이유에서다.
직접 만나본 K5는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구현했다.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면서 진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자체가 헤드램프와 연결된 듯한 인상을 풍겨 차체가 조금 더 넓고 날렵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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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의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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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에 적용된 3세대 신규 플랫폼은 높은 차폐감을 통한 소음·진동 개선, 중량 절감으로 가속 성능 향상 ,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 적용으로 충돌 안전성 강화 등 장점이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주행감각이 상당히 안정적이라 만족스러웠다.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듯한 설정이지만 속도를 내고 싶을 때는 나름대로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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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 "앞좌석 창문 열어줘" 등 명령을 잘 수행했다.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도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신형 K5에는 △기아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Built-in Cam)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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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이후 계약이 계속해서 밀려들고 있는 차다. 잘 달리고 잘 서는 기본기는 물론 다양한 첨단 사양도 누릴 수 있겠다.
기아차 신형 K5 2.0의 가격은 2351만~3063만 원이다. (개소세 인하분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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