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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고독사 예방 사업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3.03 14:24
부산 해운대구, ‘고독사 예방 사업단’ 운영

▲해운대구청사 전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지역자활센터와 함께 3월부터 신규 자활근로사업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단’을 운영한다.

3일 구에 따르면 ‘고독사 예방 사업단’은 1인가구 등 고독사 위험에 처한 어려운 주민을 발굴하는 동시에 복지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사업단은 자활근로자들로 구성됐으며 2개월 동안 상담기법과 복지제도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전화 상담팀과 방문 대응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전화 상담팀은 위험가구에 정기적인 안부 전화와 복지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 대응팀은 정기 방문이 필요한 가구를 보살피고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도 출동한다.

구는 지난해 주민과 지역사회 복지기관,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한 ‘고독사 예방 대책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고독사 예방 123프로젝트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독사 없는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코로나19 때문에 1인가구와 고독사위험군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고독사 예방 사업단’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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