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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례신도시에서 개관한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이달 위례신도시와 과천에서 이른바 ‘로또 분양’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오는 14일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사이버 견본주택을 연다.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총 47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101~236㎡ 등 넓은 평형대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960만원 정도, 전용면적 101㎡ 주택형으로 환산하면 7억원 중반대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로또단지로 평가받는다. 위례신도시 하남권에 들어선 주변 단지들의 시세가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평균 3260만원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송파권역 3535만원 △성남권역 3263만원 △하남권역 3041만원 등으로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학암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 101㎡A 13억2500만원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 전용 96㎡ 13억7000만원 △위례신도시엠코타운센트로엘 95㎡ 13억원 등이다. 중흥S클래스와 같은 평형대인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의 전용 101㎡ 시세와 비교해보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분양가가 시세에 비해 5억∼6억원 정도 차이가 남에 따라 청약률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위례신도시는 공급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불패행렬’을 이어왔다. GS건설이 지난해 1월 위례신도시(북위례) 하남권에서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의 경우 487가구 모집에 6만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진행된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에서는 939가구 모집에 7만여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7대 1로 마감됐다.
중흥건설에 이어 우미건설도 다음달 위례신도시 A3-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90~119㎡ 총 420가구로 조성된다. 지난해 5월에 분양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후속단지로 두 단지를 합치면 1295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경기 과천시에서도 로또단지가 공급된다. GS건설은 갈현동에 ‘과천제이드자이’를 선보인다. 총 647가구로 전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 49∼59㎡로 구성됐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과천제이드자이는 지난해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 1년 가까이 연기된 바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대 초반 정도로, 전용면적 59㎡ 주택형 기준 5억원대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세차익을 바라는 예비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단지인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59㎡ 주택형이 지난해 12월 12억원에 실거래된 것을 보면 최소 5억~6억원 정도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이 단지는 청약 자격 및 당첨자 선정 방식이 민간 분양단지와는 달라 청약 저축 기간이 길고, 연체 발생 없이 정상적으로 월 납입한 횟수가 많은 청약자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올해 첫 분양 성적표가 건설사의 한 해 농사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수걸이 단지의 경우 주로 사업성과 입지가 증명된 곳에서 분양된다"며 "분양 성패는 올 한 해 해당 지역부동산 시장 상황을 좌우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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