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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질병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새롭게 공개했다./캐롯손해보험 |
캐롯손해보험은 4일 해당 상품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캐롯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한시적 기획 상품으로 최대 2주간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가 신종 코르나의 확산 가능 여부에 대한 분수령이 될 시점이 일주일에서 열흘간이라고 발표한 점을 반영했다.
상품은 라이트형과 스탠다드형 두 가지로 구성, 가입 후 3개월 내 신종 코로나 등 질병으로 사망 또는 입원시 최대 사망보험금 1억원, 입원 위로금 일 2만원을 보장한다. 아울러 다른 실손 보험 가입자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기간 3개월은 현재 WHO에서 신종 코로나의 진정단계까지 걸릴 것으로 예측되는 기간을 참고해 구성했다.
신종 코로나 관련 치료비는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기에 치료비 담보에선 제외했으며 보장 기간 종료 후 단기 질병안심보험 관련 정산이익(사차익) 발생 시 전액 감염병 관리기관에 기부할 방침이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시기에도 불가피하게 대면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기획안을 내놓게 됐다"라며 "현재 신종 코로나 관련 담보만 적용할 수 있는 위험률은 없지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부 위험을 감내하고 전격 출시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