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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20년 영업이익 1135억원 목표'…성장성 제고 힘쓴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1.31 18:09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에너지경제신문=김아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성장성 제고를 위해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건비 등 사업비를 줄임으로써 올해 영업이익을 1135억원으로 잡았다.

롯데손해보험은 31일 영업실적 전망 공시에서 올해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은 2조1577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원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1년은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 2조1848억원, 영업이익 1427억원, 2022년은 매출액 2조294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 달성을 계획했다.

특히 중장기 가치와 수익성, 성장성 제고를 하고자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는 것은 물론, 인건비 등 비용 축소와 업무효율화로 사업비를 절감해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

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빅튜라(유)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를 위해 신계약가치를 핵심 지표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러면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이러한 변화는 손해율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과 장기보장성보험 비중 확대에 따라 성장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내부 보고단계 축소와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를 위해 조직 슬림화(265조직→155조직)와 임원수를 축소(24명→20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2월 명예퇴직을 실시, 향후 매년 36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10월 대주주인 빅튜라(유)와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3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완료했으며, 2019년 12월에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재무안정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고객 경험 혁신 방안을 추진, 2월부터 콜센터의 운영시간을 평일 밤 9시까지 확대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콜센터를 운용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현재 롯데손해보험은 회사의 비전을 담은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보험서비스제공과 자산운용, 내부관리 등 전 영역에서 질적 성장과 고객경험혁신을 이뤄 차별화된 보험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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