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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2.26 20:08
사업구조도

▲사진=KDB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이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산은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26일 7777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약정에는 산은과 KDB생명, KDB인프라,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8개 기관이 재무투자자·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서울 동북부 지역에 공공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3.4km, 총투자비 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철도사업이다. 높은 인구밀집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 보다 공공 교통망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에 공공 교통인프라를 확충에 서비스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 사업은 자금조달에 한차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산은이 정책금융기관으로 참여해 금융약정을 마무리하면서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스(PF) 시장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역할을 재확인했다.

산은은 2015년 신림선 경전철, 2016년 대곡~소사 복선전철, 신분당선 용산~강남에 이어 이번 동북선 도시철도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 철도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서부선 등 정부와 지자체가 계획하고 있는 신규 철도사업에 추진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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