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더 늘었을까?…다음주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발표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2019.11.16 09: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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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3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발표

▲사진=연합)


통계청이 오는 21일 3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한다. 3분기 가계 빚 증감률에 관심이 집중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계의 소득격차는 지난해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벌어졌다.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 감소는 멈췄지만, 소득 상위 20%(5분위)가계의 소득은 증가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상·하위 가계의 소득 격차도 벌어지면서 2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5분위 배율(전국 2인 이상 가구)은 5.30배로 1년 전(5.23배)보다 0.07배 상승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도 21일 가계 부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3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한다.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신용 잔액은 1556조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6조원(1.1%)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각종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합친 통계다. 이는 가계부채를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가계신용 증가세는 과거보다 둔화되는 모습이다. 앞서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낸 가계대출 추이를 보면 3분기 가계신용 증가세도 둔화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은은 이날 또 3분기 중 카드 해외 사용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 9월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일본 여행객이 1년 전보다 58.1% 급감했던 만큼 카드 사용 증가세가 약화됐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는 18일 시장중심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다. 이 간담회에선 캠코와 회생법원,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이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DIP는 회생절차 기업의 기존 경영인을 유지하면서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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