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탐, 신기후체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발표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019.11.04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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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탐 - STS&P2019 포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데이탐은 지난 2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Action 포럼’에 참가하였다. 이번 포럼은 21일부터 사흘간 열린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STS&P 2019)’ 중에 진행되었다.

UNOPS 아시아 지역 대표인 산재 마터(sanjay Mathur)의 기후변화대응에 세계 시민의 자발적 참여의 중요성과 관련한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신기후체제에서의 세계 시민의 자발적 탄소 감축을 위한 Action에 동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데이탐에서는 이영철 대표와 COO인 정승현 박사 및 수석 CTO인 고광호 평택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UNFCCC가 지원하는 기후체인연합(Climate Chain Coalition; CCC)의 운영위원과 STS&P 조직위원회 기술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영철 대표는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개인의 자발적 탄소 감축 행동의 사례와 중요성, 그리고 개인의 탄소배출권 거래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 대표는 과거 영국이 구상한 개인에 대한 탄소배출권 할당제가 실현되지 못한 이유가 MRV(Measurement, Reporting, 부재와 개인의 탄소 감축 행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방안이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미국의 개인 탄소 옵셋 기부 사이트인 테라패스를 소개하면서 오늘날 모든 선진 국민 개개인은 지구온난화의 직간접적인 책임 의식을 갖고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자발적 행동의 실천이 요구되는 때임을 호소했다.

정승현 박사는 데이탐이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교통혼잡 도시인 베트남 호찌민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소형 전기버스 BRT(Bus Rapid Transit)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억 달러의 에너지 절감효과와 약 85만 톤의 탄소 감축 효과 및 5만 개의 일자리 창출의 기대효과가 예상되는 대형 탄소 감축 프로젝트로 지난 6월에 베트남 정부와 협약하고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고광호 교수는 데이탐의 특허 기술인 딥러닝 기법을 적용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고교수는 매초 운행정보수집이 가능한 GPS 실시간 운행 데이터에 딥러닝 기법을 적용 분석하여 연비 산출을 위한 수많은 계수값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약 85% 정도의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95% 이상의 신뢰도를 가지는 자동차 온실가스 측정 장치의 개발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정 장치는 차종, 제조사, 연식과 관계없이 모든 차량에 적용 가능하며, 탑승 인원과 화물 적재량, 도로구배 및 교통상황 등의 변동에 따라 연비 산출계수가 자동의 보정되어 적용된다. 고광호 교수와 데이탐은 지난 2013년부터 자동차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집된 수많은 실시간 운행정보 데이터를 분석하며 신뢰도 높은 연비 및 온실가스 측정 장치의 개발 연구에 힘써 왔다.

또한 정승현 박사와 고광호 교수는 작년 6월부터 CCC의 연구원으로 등록 및 활동하며,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데이탐의 주제 발표에 이어 국내 최고의 수송부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전문가인 사우스퍼시픽 김진준 대표의 주재 발표가 있었다. 김진준 대표는 국내외 수송분야 CDM 인증 방법 및 사례와 탄소배출권 확보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현재 데이탐이 진행하고 있는 전기버스 BRT 시스템의 적용은 CDM 인증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로젝트라고 진단했다.

이어 법무법인 광장의 이상기 변호사의 탄소배출권 전망과 탄소거래법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상기 변호사는 신기후체제에서는 국가 및 지역 단위가 아닌 전 지구적 관점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개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상호 연계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해 탄소시장간 국제적 연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한, 타국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하고 이를 자국 감축으로 인정하는 파리협정의 지속 가능 개발메커니즘을 활용할 수 있는 해외 프로젝트의 개발이 적절한 시기임을 강조하였다.

온실가스 감축은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별 국가 및 지역별로 산재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통합하려는 시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므로 투명성 제고, 글로벌 통합 배출권 거래 플랫폼 개발에 박차 가할 시기라고 밝혔다. 탄소배출권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 재산권의 성격을 인정하지만, 전형적인 의미의 재산과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보이므로 배출 허가의 의미를 법적 재산권 형성이 아닌 제한된 허가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며 개인 탄소배출권거래 등 글로벌 법제화 소송 시대 도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번 포럼의 사회와 좌장을 맡은 교통방송 김경배 전문위원은 “신기후체제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데이탐의 준비된 기술개발과 프로젝트 추진 방향이 돋보이는 포럼이었다”고 말하고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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