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 화두는 'AI, 차세대(5G·6G) 네트워크, 블록체인'

이종무 기자 jmlee@ekn.kr 2019.10.27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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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美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지문 인식’ 보안 논란·차기 ‘갤럭시 폴드’ 언급 주목

▲지난해 11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DC18)’이 열렸다.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9∼30일(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19)’를 개최한다. SDC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SW) 기술을 세계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SDC에서는 인공지능(AI)과 5세대·6세대(5G·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블록체인 등 여러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의 기조 연설이 예정돼 있어 최근 논란이 됐던 ‘갤럭시’ 스마트폰 지문 인식 기능 등 SW·보안 기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차기작과 관련된 향후 전략 등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개발자들의 ‘축제’인 SDC19를 열고 세계 개발자들에게 자사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지난해 출시된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빅스비 서비스가 확장되는 과정과 경험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는 빅스비 SW 개발 키트(SDK)’, ‘통합 개발 환경’을 활용해 누구나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개방형 AI 플랫폼 ‘빅스비’의 개발 통합 도구다.

삼성전자는 내년 5G 네트워크가 본격 태동하는 시대에 맞춰 5G 네트워크와 서비스가 기업과 개발자에게 어떠한 기회를 줄 수 있을지 소개하는 동시에, 5G 다음 세대 기술인 6G 관련 네트워크·서비스의 발전 방향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5G·6G 기술 표준화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전자의 기술 현황도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선행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기술 현황도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상화폐(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부테린이 연사로 나서 오픈소스·퍼블릭·블록체인 기반 분산 컴퓨팅 플랫폼의 개발과 도전에 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스마트폰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하며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가 지난해 SDC에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갤럭시 폴드 차기작과 관련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SDC에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화면(디스플레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의 갤럭시 폴드 폼 팩터(제품 형태)를 전세계에 공개한 바 있다.

또 폴더블폰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최적의 사용자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구글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초기부터 폴더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DC19에서는 SW에 존재하는 보안 취약성과 약점을 자동 분석 도구와 시스템을 활용해 식별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SW 코드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어떤 방식으로 도구를 활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보안 취약성이 발견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10·노트10’의 지문 인식 기능과 관련한 설명도 함께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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