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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 움직이는 11월…명문학군 품은 단지 공급 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0.23 15:41

수능 시기 겹치는 11월부터 유명 학군 위주 단지 ‘인기’
지난해 11월 서울 전세가 ‘목동 학군’ 가장 많이 올라
업계 관계자 "12월∼2월 교육환경 위주 전세·매수 문의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겨울방학을 이용해 교육환경을 따라 이사를 하려는 ‘맹모’들의 움직임이 많은 11월 명문학군 지역 위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드는 11월에 전국 명문 학군 인근에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한신공영이 ‘꿈의숲 한신더휴’를 이달 선보인다.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5~84㎡, 1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7~84㎡ 총 1153가구다.

경기권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다음달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323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6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남구에서는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이 ‘데시앙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총 1725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73·84㎡ 9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북 전주에서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선보인다. 총 1248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01㎡ 9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은 이사 비수기에 속한다. 그러나 좋은 교육환경으로 이사를 하려는 ‘맹모’들의 수요가 높아 명문 학군이 속한 지역들 위주로 전세나 매수 문의는 증가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통상적으로 12월부터 2월까지 추운 날씨 탓에 부동산 비수기로 통한다"면서도 "교육환경을 갖춘 곳은 학부모들의 아파트 전세와 매수 문의가 급증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인기 학군 지역의 경우 수요에 비해 물량이 많지 않다 보니 평소보다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전세가격을 전달과 비교해보면, 목동 학군이 위치한 양천구가 0.42%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중계동 학원가로 대표되는 노원구 전세가도 0.20%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0.0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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