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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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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활성화 견인차 앵커테넌트 ‘키즈’ 로 대동단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0.21 17:08

앵커테넌트, 상업시설 활성화 주도로 선호도 高
최근 선호 업종 ‘문화시설→키즈’로 변화


조감도_시흥센트럴돔그랑트리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조감도(사진=에스와이디엔씨)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앵커테넌트 유치가 상업시설 활성화의 견인차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테넌트 업종도 변하고 있다.

기존에 선호받았던 멀티플렉스 극장·대형 서점·커피체인점에서 최근 자녀 교육과 관련된 유명 학원·키즈카페·어린이 전용 테마파크 등으로 업종 구성이 달라지는 추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을 앞둔 상업시설들이 수요자 선호도 변화에 따라 입점 브랜드를 먼저 유치해 경쟁력을 내세우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스와이디엔씨는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준주거 1블록에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상업시설 준공을 마치고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 상가는 지하 2층 ~ 지상 3층, 총 431실 규모다. 어린이 테마파크인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이 국내 최초 입점을 앞두고 있다.

화성 동탄2신도시 체육시설용지 1BL에는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인 ‘동탄역 그란비아 스타’가 들어선다. 가족 체험형 테마파크인 ‘잭슨나인스’ 가 입점될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동 지금지구 자족6블록에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될 ‘판테온스퀘어’가 마련된다. 놀이를 하면서 교육 효과를 내는 에듀테인먼트인 ‘뽀로로파크’ 가 입점을 확정지었다.

앞서 공급된 앵커테넌트 상업시설들은 건물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로변에 자리한 S빌딩은 지상 1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지난 2011년 입점했다. 이 건물은 지난 2007년 5월 135억원에 거래됐으나 지난해에는 90억원 가까이 오른 224억여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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