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운용사 샌더스 캐피탈, 신한금융지주 주식 대량 매도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2019.10.21 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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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신한금융지주 2만9100주 내다 팔아

▲신한금융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25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굴리는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신한금융지주의 주식을 대량 내다 팔았다.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으로 투자처로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샌더스 캐피탈은 지난 2분기 신한금융지주 주식 2만9100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샌더스 캐피탈의 신한금융지주 보유 주식 규모도 전분기 24만1304주에서 21만2204주로 줄어들었다. 

샌더스 캐피탈이 신한금융지주의 주식을 내다 판 것은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신한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7.7% 하락한 상태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신한금융지주(66.67%) 입장에서는 주가부양이 시급해졌다. 
실제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5월 일본을 찾아 재일교포 주주들을 만나는 한편 현지 기관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토론토를 열흘 일정으로 방문,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북유럽과 영국 등에서 IR을 검토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워 본래 가치보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CEO들이 주가 부양을 위한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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