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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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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노트10 ‘지문 인식’ 취약점 발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0.17 11:43

갤럭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에서 지문 인식 취약점이 발견됐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이하 각각 갤S10, 갤노트10)의 초음파 지문 인식이 실리콘 케이스를 씌웠을 때 등록된 지문이 아니어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선과 포브스 등 외신은 스마트폰 전·후면 실리콘 케이스를 갤S10에 씌웠을 때 등록된 지문이 아닌 다른 손 지문으로 스마트폰 잠금이 해제됐다. 지문이 아니라 손가락 마디를 대었을 때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한 사용자는 갤노트10 전면에 각기 다른 실리콘 케이스 5종을 씌웠을 때도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 잠금이 모두 해제됐다고 주장했다.

지문 인식은 화면 잠금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은행 어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금융결제 앱에서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지문 인식 오류에 대해 인지하고 조만간 소프트웨어(SW) 패치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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