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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조감도(사진=KCC건설) |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가을 분양 시장이 열리면서 전국에서 대규모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0월 14일~10월 20일) 전국 14개 사업지에서 총 9712가구가 분양한다. 지난 주 전국 분양지가 5805가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피하기 위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공공택지에 적용되던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11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이다. 세부 적용 지역은 이후 지정된다. 우선 검토 지역은 1년간 분양가 상승률이 높거나 지난 2017년 8·2 대책 이후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 중 일반분양(정비사업+일반사업) 예정 물량이 많고 분양가 관리 회피 목적으로 후분양으로 전환이 확인되는 단지다.
업계는 분양을 앞당기거나 아예 연기하는 등 일정 재조정에 나서고 있다.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민간택지까지 확대되면 분양가가 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대기수요자들은 분양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 청약 접수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주요 분양지는 서울 동작구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가 꼽힌다.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는 동작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84㎡,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7개 동, 총 3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180가구다. 단지는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과 학세권, 한강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역세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반경 500m내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축구장 면적 200배 크기의 대형 공원과 한강 공원이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원 후반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2813만원으로 84㎡ 기준 8억990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단지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과 비교해 일반공급 물량이 많아 청약 고점자를 중심으로 접수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134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20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용 84E㎡ 타입은 1123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갱신하기도 했다.
한편 주요 청약 접수지는 수도권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안양예술공원두산위브’를 비롯해 경기도 안산시 ‘힐스테이트에코안산중앙역(오피스텔)’ 등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사하구 ‘힐스테이트사하역’을 비롯해 울산 동구 전하동 ‘KCC스위첸웰츠타워’, 전북 전주 ‘포레나전주에코시티’ 등이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눈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공급업체와 수요자의 셈법이 복잡해 지고 있다"며 "다만 정부가 발표한 유예안대로 진행된다면 규제가 다소 느슨해져 공급이 몰려 분양이 일시적으로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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