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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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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언어 모델 Mobile BERT, 초경령화 기술 도입으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9.26 17:29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라이플(대표 한경훈)은 LG CNS에서 주최하는 한국어 기계 독해 대회(KorQuAD)에 9월 18일 저사양 스마트폰에도 탑재할 수 있는 인간과 비슷한 언어 이해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언어 모델(Mobile BERT)을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한국어 기계 독해 대회에서 인간 성능과 비교하여 정확히 맞추는 정확도(EM)는 인간보다 0.9 높은 81.07, 비슷하게 맞추는 정확도(F1)는 인간보다 0.95 낮은 90.25를 기록하였다. 또한, 올해 1월 인라이플이 등록한 BERT 기준 모델과 비교하여 모델 크기는 36.6MB로 기존 대비 11.9배(91%) 작고, 정보처리 수는 18M로 기존 대비 6.1배(83%)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여러 경량화 기술을 도입한 모델들은 정확도가 인간 수준에 미치지 못한 한계점을 가진 반면 국내 유일한 경량화 언어 모델 Mobile BERT는 인간 수준의 정확도와 특히 모델의 기하학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술만을 사용하여 다양한 경량화 기술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는 “이러한 경량화 모델을 스마트폰에 직접 탑재하여 사람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실용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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