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상장 돌입…10월 코스닥 입성

한수린 기자 hsl93@ekn.kr 2019.09.20 09:25:41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기술성 인정받아 사업 모델 특례로 상장 도전
10월 14일~15일 수요예측, 21일~22일 공모청약



캐리소프트
[에너지경제신문 한수린 기자] 캐리소프트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Make Kids & Family Happy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8월 5~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중, 한-일 무역분쟁, 사이드카 발동, 바이오 쇼크 등 대내외적 부정적 이슈로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힘든 상황이라 판단하고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캐리소프트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모가 밸류에이션을 재산정했다. 조정 공모주식수는 91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7000원 ~ 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4억 원~82억 원이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Kids & Family 콘텐츠 사업을 시작해 4년여 만에 전세계 2억7000만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 및 시청자를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났다.

콘텐츠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캐리소프트는 사업모델 다각화에 도전했다.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키즈카페,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영화, 공연, 교육(콘텐츠/미디어) 등의 사업과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음원 등 키즈 콘텐츠 미디어 사업이 있다. 지난달 초에는 첫 영화인 ‘러브콘서트 더 무비’를 개봉하며 모바일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영화 제작도 가능한 기업이라는 큰 호평을 받았다. 캐리소프트는 이처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영화와 같은 사업에 지속 투자하며 Kids & Family 콘텐츠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캐리소프트는 국내 사업모델 다각화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여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중국 최대 플랫폼 Youku(중국의 유튜브)에 콘텐츠 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5대 메이저 비디오 플랫폼과 3대 통신사, 스마트폰 1위 기업인 화웨이 등에 캐리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며 중국 내 미디어 기반을 확대했다. 2017년 9월엔 유튜브 베트남 채널 (CarrieTv Vietnam)을 오픈 하며 단기간 구독자 5만 명을 돌파했고 2019년 내 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어교육 콘텐츠인 ‘Hello Carrie’ 채널은 미국, 필리핀에서 채널 조회수 점유율 1, 2위를 차지 하며 영어권 국가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캐리소프트가 국내외 콘텐츠 미디어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게 된 배경에는 자체 콘텐츠 생산 시스템 및 다양한 기술 노하우 보유에 있다. 모션캡쳐기술, 실시간 생방송 기술, AR인터랙션 및 인터페이스 개발 등을 기반으로 자체 영상 및 애니메이션 제작 OSMU(One Source Multi Use)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콘텐츠 제작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단시간 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캐리소프트는 BM 특례 코스닥 상장에 필요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기업데이터 ‘AA’와 NICE평가정보 ‘A’ 등급을 획득하며 콘텐츠IP 및 미디어 사업의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이사는 "지난달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상장을 연기한 후 약 한 달여 동안 상장 재도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며 "이번에는 시장에서 캐리소프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상장 성공 후 국내를 넘어 Global Kids & Family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IPO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10월 14일~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1일~22일 공모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배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