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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접속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서울시교육청이 파악한 한영외고 교직원 A씨 외에 조 장관 딸의 학생부를 조회한 인물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조 장관 딸의 모교 한영외고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현재 경찰은 관련 자료들을 토대로 생활기록부 열람 경위와 외부 유출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공익제보’로 조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조 장관 딸은 이달 3일 자신의 한영외고 학생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보도되자 유출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조 장관 딸의 학생부를 열람한 한영외고 교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가 출력한 학생부를 돌려 본 다른 동료 교직원 2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영외고 교장도 조 장관 딸의 학생부를 열람한 사실이 드러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