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 2곳 최종 선정 핵심 요인은?

여영래 기자 yryeo@ekn.kr 2019.09.16 15: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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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차 서류심사 통과 5개 산단 중 인천 남동·경북 구미산단 2곳 최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20년도 스마트산단단지’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와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인천광역시 소재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DB]

남동국가산단, 중소기업·근로자가 밀집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실적 우수 높이 평가
구미국가산단, 전기·전자 주력업종 중요성과 기업 수요조사 기반 사업계획 타당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인천광역시와 경북 구미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20년도 스마트산단단지’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국가산단)와 구미 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국가산단)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을 산업단지에 적용, 제조혁신과 고부가가치화에 의한 산업단지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의 이번 산업부 공모사업에는 인천을 비롯 전국 8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산업부는 최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산단에 대해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심사를 진행한 결과 인천 남동국가산단, 경북 구미국가산단 등 2곳을 2020년 스마트산단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서 스마트산단을 2030년까지 20개로 확대하는 계획에 따라 경남 창원, 반월시화에 이어 이번에 2곳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 7월 2020년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 공모를 시행하고 전담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위원회는 산단혁신 추진협의회 산하 자문단(50명) 중 추첨을 통해 제조혁신(4명), 근로자친화환경(4명), 미래형산단(3명) 등 3대분야 민간위원을 위촉했다. 

평가위원회는 공모에 접수한 8개 산단에 대해 산업적 중요성, 혁신노력 및 파급효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역 관심도를 기준으로 지난 8월부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통해 평가했다.

공모에 참여한 곳은 인천 남동, 경북 구미, 대구 성서, 부산 명지녹산, 전남 여수, 경남 진주상평, 전북 익산2, 충북 신척 등 8개 산단에 이른다.

이날 민관합동 산단혁신추진협의회에서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북 구미와 인천 남동 국가산단을 2020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한 것이다.

남동국가산단은 중소기업·근로자가 밀집하고, 스마트공장 보급 실적이 우수하며 지자체의 준비 상황과 스마트시티 연계 전략 등이, 구미국가산단은 생산·고용 등 기여도가 크고 전기·전자 주력업종의 중요성이 높으며, 기업 수요조사 기반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산단’은 개별 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산업단지 내 기업 간 데이터 연결 및 공유를 통해 동일업종, 밸류체인 기업들이 스스로 연계를 통해 스마트화되는 산업단지이며, 제조혁신으로 기업생산성을 높이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등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춰 근로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미래형 산단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인천 남동국가산단은 공항, 항만, 고속도로, 도시철도망이 동시에 갖춰진 최적의 광역교통망과 대학·연구기관의 풍부한 산·학·연 협력인프라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구축 플랫폼 활용 및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첨단산업과의 연계성을 비롯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인스로드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과 제조업 구조고도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부문도 높이 평가됐다.

인천시와 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 남동국가산단을 스마트공장 확산, 스마트 데모공장(테스트베드) 설치, 제조데이터 센터 및 통합물류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제조혁신을 비롯 △근로자통합복지센터 건립 및 스마트 편의시설 조성 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 △스마트 교통, 환경, 안전 관제시스템 등 스마트 통합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존에 진행 중인 송도(IFEZ) 스마트시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에서 발생되는 개발이익을 스마트산단 구축에 투입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2개 산단은 앞으로 해당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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